상록어울림탁구회 2023년 워크샵 및 시흥시 협회장배 탁구대회를 다녀오며...

11월 24일 금요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더구나 바닷가로 가는 워크샵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아침부터 장보느라 고생하는 이성희, 임주연 회계님들 그리고 정면영 총무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임주연회원님 활동지원선생님.

모임 시간 12시 복지관.

도착하니 여행 떠나는 모습으로 삼삼오오 모여 있고,

점심을 각자 해결하고 출발 장소 구 상록구청으로 속속 모인다.

그런데...

1박2일 22명의 짐이 승합차로 가득이고 그리고 각자 짐들까지 하니 와우~~~~~

순차적으로 탑승을 하고 숙소인 영흥도 펜션으로 출발~~~

서 차장님이 우리를 위해 수고해 주신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방 배정을 하고, 각자 편한 복장으로 환복 후 모여 게임에 돌입.

링 던지기

보치아 공 던지기

윷 놀이

모두 조를 나누어 진행을 하느데...

입 가진 사람은 한마디씩 ...

그러다 보니 시장기가 찾아온 회원들이 속출

게임을 중단하고 식사 준비 모드로

이번에는 비장애인 한명 없이 장애인들이 참여를 하다 보니 우리 각자들의 부족함들을 다른 우리가 채워감을 본다.

모든 회원들이 멋지다.

‘혼자’가 아닌 ‘우리’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느끼는 워크샵이다.

이후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허기도 채우고, 유흥도 즐기고....

그렇게 겨울 바닷가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더욱이 다음날 탁구대회 신청을 전회원이 참가하기로 해 조금은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 5시 전부터 일어나 준비하는 회원들이 하나 둘...

씻고, 커피 마시고, 아침을 먹고, 짐 싸고...

버스는 7시반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7시도 되기 전에 도착해 주신 노부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정확하게 7시반에 출발할 수 있게 준비해 협조해 준 모든 회원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아직 휠체어가 쉽게 출입을 할 수 있게 편의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특별히 수고해 주시고 신경써 주신 정기선, 박승범, 홍성각 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그 외 회원분들도 힘을 더해 주셨고요.

그렇게 8시반에 시흥시 전용탁구장 대회장에 도착.

그런데 대형 버스가 진입하기에 너무 협소해서 노부장님의 운전실력을 10분 발휘, 겨우 주차장에 진입, 무사히 모두 하차하여 대회장에 입장.

등판을 배포하고 부착하고 각자 파트너와 경기 준비...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회원의 참가를 목적으로 해 성적은 미미할 수 밖에 없었음은 예견되었던 상황.

그래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질 않아 여기 저기서 시무룩해 한다.

그 와중에 홍성각+김성일 조가 3위 동메달을 획득했고,

10명이 경품을 받아 나름 즐거운 전회원 대회 참가라는 단합(?)된 ‘우리’를 과시 했다.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안산 해산지에 도착하여 조금은 이른 저녁을 먹고 각자 집으로...

이렇게 이번에도 행복드림버스로 인하여 편하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음에 고마움을 갖는다.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운행해 주심 두 기사님(노부장님과 서차장님)께 수고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셔서 매시간 적극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각자의 사정으로 함께하진 못하였으나 맘으로 응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께 감사함을 전합니다.